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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사랑한다' 정보석-장영남, 살 떨리는 고려판 쇼윈도 부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13:0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왕은 사랑한다' 정보석-장영남이 '얼음 부부'로 변신했다. 주변을 모두 얼려버릴 정도로 싸늘한 정보석과 장영남의 눈맞춤이 포착돼 살 떨리는 대립을 예고하고 나선 것.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송지나 작가와 김상협 PD가 의기투합하고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정보석은 왕원(임시완 분)의 아버지이자 고려왕인 충렬왕 역을, 장영남은 왕원의 어머니이자 충렬왕의 정비이며 대원제국 황제의 딸인 원성공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사랑보다는 권력을 목적으로 맺어진 부부 사이로,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사냥을 떠나기 직전의 정보석(충렬왕 역)과 장영남(원성공주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냉랭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정보석은 분노와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눈빛으로 아내인 장영남을 바라보고 있고, 이에 장영남은 업신 미소로 대응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처럼 정보석과 장영남은 눈만 마주쳐도 냉기가 흐르는 차가운 고려 왕실을 그려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담당할 예정. 무엇보다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인 정보석, 장영남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에 '왕은 사랑한다'의 제작사 유스토리 나인 측은 "정보석과 장영남은 큐사인이 들어가면 눈빛이 바뀌는 배우다. 특히 두 사람의 대립 장면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시청하는 재미를 배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촬영을 종료하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7일 월요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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