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tvN 새 음악 예능 '수상한 가수'가 첫 방송 된다.
'수상한 가수'는 오는 7월14일 처음 방송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tvN은 "이번 주 '수상한 가수' 첫 방송을 기존 계획했던 70분 보다 20분 늘려 90분간 방송하는 특별편성을 결정했다"며 "첫 녹화에서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환상적인 복제무대가 탄생했다. 경연 룰에 대한 시청자 분들의 이해를 돕고,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첫 방송만 특별히 90분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특별 편성에 따라 '수상한 가수'는 저녁 8시 방송을 시작하며 이후 2화부터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2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복제무대가 살짝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는 인기스타가 무대 뒤 무명가수의 노래에 맞춰 환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수상한 판정단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완벽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음악대장 하현우는 "완전히 제압당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과연 첫 방송에 등장할 복제가수들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수상한 가수'는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국내 음악 예능의 한 획을 그은 민철기PD의 새 음악예능으로도 방송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tvN 민철기 PD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신나는 불금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음악예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가수'는 대한민국 대표 인기스타들이 무명가수의 복제가수로 빙의해 환상의 무대를 꾸미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때 반짝했던 옛 가수부터 오랫동안 무명의 그늘에 지쳐 포기직전인 가수, 그리고 무대에 설 기회조차 없던 만년 신인가수들까지. 우리 주위에 숨겨진 수많은 실력있는 가수들을 양지의 무대로 이끌어 내는 책임 육성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진짜를 위한 스타들의 환상적인 복제무대가 어떨지, 새롭게 탄생할 숨은 진주는 누구일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가수'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MC 강호동은 베테랑으로서 진행 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무명가수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줄 예정이다. 판정단으로는 이수근, 김형석, 하현우와 함께 박소현, 붐, 허영지가 첫 녹화에 참여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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