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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언제나 대표작을 갱신하는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 그리고 '피아니스트' 등으로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7월 13일부터 열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 공식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택시운전사'의 공식 폐막작 초청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그동안 폐막작은 주로 할리우드나 현지 캐나다 영화가 선정되어 왔지만, 이번 '택시운전사'의 공식 폐막작 선정은 이례적인 일이며, 한국 영화 최초의 초청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폐막작의 경우, 북미 지역의 현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작품이자 행사로 많은 세계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2016년 '부산행', '곡성', 2015년 '암살', '끝까지 간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이 있었다.
또한, 장훈 감독은 앞서 데뷔작인 '영화는 영화다'(2008)로 판타지아 영화제에 초청되어 'S?quences Award'를 수상한 바 있고, '의형제'(2009)에 이어 이번 '택시운전사'로 판타지아 영화제와 세번째 인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 부문 초청 및 폐막작으로 선정됨으로써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한편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마주한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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