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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택시 운전사' 송강호, 유해진,류준열이 완벽한 케미를 뽐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강호는 유해진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유해진 씨와 배우생활 20년 만에 함께 작품을 찍게 됐다. 기쁘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함께 찍으려고, 그동안 인연이 안 닿았나 보다"라고 전했다.
유해진 역시 "송강호 선배와 같이 라면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 당시 같은 화면에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기분 좋았다"며 "'택시 운전사'로 존경하던 형과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박경림은 장훈 감독에게 영화 속 '남남 케미'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는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의 케미, 또한 유해진과 류준열의 케미가 어우러진다.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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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더운 계절에 한국에서 촬영을 했음에도 너무나 유쾌하고 끝까지 헌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옛 노래들인 '단발머리' '나 어떡해' 등의 음악이 나왔고, 류준열은 즉석에서 깜짝 댄스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기에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송강호는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꿈 많은 광주의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은 류준열을 꼽으며 "류준열 씨는 친숙하고 정감이 넘치는 이미지다. 구재식이라는 인물과 정말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