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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에프엑스(F(x))의 엠버가 지난 3월 이후 3개월여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엠버의 SNS 활동은 지난 3월 두 차례의 강도 높은 불만 토로 이후 처음이다. 엠버는 3월 14일 "나는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했다. 하지만 계속 무시당했고, 상처입었다"라며 "나는 가만히 앉아 (팬들에게)헛된 희망을 주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쳤다. 이제 그만"이란 글을 올렸다. 이어 26일에는 "지난 5년간 노래를 쓰고 앨범을 만들고 비디오를 제작하고 컨셉트를 만들고 제안서를 쓰고 마케팅 계획을 제출했다. 하지만 여전히 내게 '나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한다. 더이상 뭘 해야하나"라고 깊은 절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에프엑스는 지난 2015년 8월 설리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고, 이후 10월 정규 4집 '포 월즈'(4 Walls)로 4인조 활동을 펼쳤다. 이후 22개월째 공식적인 그룹 활동은 중단 상태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크리스탈은 한국에서 각각 배우로 활동중이며, 루나는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는 한편 지난 1월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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