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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결국 지창욱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의 곁을 떠났다. 그녀는 급한 대로 김예원의 집으로 도피를 했고, 이별 후유증에 끙끙 앓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공개된 31-32회 예고에서는 지욱에게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고요"라는 말과 함께 사표를 제출하고 집을 나서는 봉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텅 빈 봉희의 방을 바라보며 쓸쓸해 했다.
한순간에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봉희는 나지해(김예원 분)의 집을 찾아 "나 좀 재워주라 나검! 당분간 좀 지내자 여기서!"라고 당당하게 쳐들어갔는데, 씩씩하던 모습과 달리 이별 후유증을 톡톡히 앓으며 기어이 정신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무영이 어린 지욱에게 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보여주며 범인이라고 말하는 등 지욱의 부모님 사고에 무언가 미심쩍은 점들이 그려진 바 있어 지욱이 진실을 밝혀내고 봉희와 다시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원하지 않은 이별에 마음고생하는 지욱과 봉희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이별을 극복해가는 모습을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그리고 지욱 부모님 사고의 진실도 곧 밝혀질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매회 놓치지 마시고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죠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오늘(29일) 목요일 밤 10시 31-3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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