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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어드벤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마침내 오늘(29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전 세계 관심을 한몸에 받은 기대작 '옥자'의 반응은 어떨까?
결국 '옥자'는 국내에서 멀티플렉스 개봉을 포기, 비 멀티체인 극장과 상영을 추진했고 29일 현재까지 전국 극장 수 83개, 스크린 수 107개(이 중 4K 상영 가능 극장 14개, 스크린 수 22개)를 확보했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가장 많은 극장을 확보한 스코어다.
이런 상황 속 오늘 넷플릭스를 통해 선 공개된 '옥자'.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동시에 진행되는 '옥자'인 만큼 넷플릭스 스트리밍에 대한 반응이 그 어떤 때보다 궁금한 상황이다. 얼마나 많은 관객이 넷플릭스를 통해 '옥자'를 관람했을까.
이 관계자는 "'옥자' 역시 마찬가지다. 넷플릭스 사이트에서는 '옥자'의 스트리밍 조회 수를 확인할 수 없고 넷플릭스 역시 이런 기록을 공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 '옥자'의 반응은 오직 국내 스크린 스코어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옥자'.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29일부터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전국 100여개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