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박민영이 '7일의 왕비'에서 마음을 져버려야 하는 참담한 심경을 그려냈다.
특히 박민영은 연우진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목숨까지 내 놓으며 그를 지키고자 했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에 그녀는 연우진과 다시는 연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심하며 그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 이는 자신의 마음은 뒤로하고 오롯이 이역만을 위하는 신채경의 절절한 마음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민영은 연우진과 아웅다웅 하다가 어린 시절 고초를 겪으며 생긴 그의 상처를 발견하고 속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까지 울컥 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를 뒤에서 껴안으며 "고맙습니다. 살아와줘서 고마워요, 대군마마"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예언을 무시하고 마음을 표하기로 한 것인지 궁금케 하며 몰입감을 배가 시켰다.
한편, 이동건(이융 역)과 연우진의 줄다리기 대상이 된 박민영이 앞으로 폭풍 같은 운명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기대가 쏠리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0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