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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풍미했던 남성 댄스 듀오 클론이 12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는 클론의 연륜과 감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 장르의 곡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의 강렬한 사운드와 클론의 목소리가 만나 구세대와 신세대를 하나로 이어주는 음악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셔플 댄스를 이번 뮤직비디오에 녹여내며, 클론하면 늘 떠오르는 클론표 댄스를 이번에는 여러 후배들을 통해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현재 클럽 DJ로 맹활약 중인 DJ KOO(구준엽)가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돌아와' 등 클론의 히트곡 14곡을 모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법으로 믹스한 트랙 '90'S DJ KOO Driving Mix'가 추가로 수록됐다.
길이가 무려 37분 25초에 달하는 이번 트랙은 클론의 팬과 9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DJ KOO는 '90'S DJ KOO Driving Mix'뿐만 아니라 모든 수록곡들을 직접 프로듀싱했을 만큼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클론은 오늘(28일) 오후 2시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12년 만에 공식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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