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강원래, 20주년 소감 "유행 선도하는 클론으로 남고파"

클론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멤버 강원래와 구준엽이 무대에 올라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2017.06.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이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원래는 "1996년 6월 5일 '가요톱텐'에서 '꿍따리샤바라'로 처음 데뷔했다. 그때가 엊그제 같다. 이후 구준엽은 DJ로, 나는 교통사고로 휠체어 타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유행을 이끌어가는 클론으로 남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구준엽은 "20주년 음반은 우리 클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한 순간이라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 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를 발매했다. 이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는 클론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세월 속에 쌓인 자신들의 연륜과 김정을 가사로 표현한 EDM곡이다. 일렉트로 하우스의 강렬한 사운드와 클론의 목소리가 만나 세대의 벽을 뛰어넘는 음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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