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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막내라인 김부용(41)과 양익준(42)이 '불청'의 '올드 문화'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고백점프' 단어가 입에 잘 안 붙는 멤버들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면 '점프'로 인정해 주는 새로운 룰을 추가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무조건 자리에서 일어나며 '점프'를 대신하는 꼼수로 위기를 넘겼다. 의외로 게임 제안자 김부용이 중간쯤 탈락하고, 김국진과 최성국의 1인자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최성국이 최종 승자 자리에 올라 포효했다. 김부용은 "프로 게이머"라며 선배들을 인정했다.
이후 김부용은 김광규 김선경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읍내 슈퍼로 떠났다. 김부용은 흥에 취해 계속 노래부르는 김광규 김선경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김부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너무 놀랐다. 보리밭 지나가면 보리밭 노래 부르고, 사물이나 장소를 보고 계속 노래하시는 모습이 우리 부모님 같아서 나중엔 정겨웠다.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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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최성국의 부실한 하체에 "에로버전으로 스쿼트를 알려준다"고 말했고, 서로 마주하고 손을 맞댄 채 스쿼트를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에 최성국은 "그게 왜 에로 버전이냐"며 "차라리 앞뒤로 하는게 에로자세"라며 박선영 뒤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했다. 구본승은 "또 모자이크 나오겠다"고 말했고, 결국 제작진은 다소 민망한 자세에 모자이크 처리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본 양익준은 "둘이 사귀는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다.
양익준의 문화충격은 이어졌다. 최성국이 가져온 간이 샤워장에 얼굴을 붉힌 것. 최성국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샤워장에 들어가 안에서 옷을 벗고 몸을 씻었고, 양익준은 그런 형님을 보면서 "귀엽다"고 외쳤다. 이어진 양익준 차례. 양익준은 샤워장 안을 훔쳐보는 최성국 돌발행동에 수줍어하면서도 끝내 샤워를 마무리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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