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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몽골에서 말 거세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김수용은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대로 갓 거세한 말의 고환을 생으로 먹어 박수홍과 남희석을 기겁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 주 몽골 C1TV '도시아들'에 출연한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몽골 유목 문화의 끝을 경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사람은 개체 수 유지를 위한 말 거세 작업에 참여했고, 눈앞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광경에 말을 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유목민들은 순식간에 작업을 끝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선한 말의 고환을 생으로 먹었다. 이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유목민들의 전통. 발징념PD도 헛구역질을 하며 포기를 한 가운데, 김수용이 말 고환을 생으로 먹고 단독으로 인터뷰까지 따냈다는 후문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남희석은 몽골 남자들의 놀이이자 유목민들의 문화인 '야생마 길들이기'에 도전한다. 가만히 유목민들을 지켜보던 그는 "나도 한 번 해볼까?"라고 말하더니 박수홍과 김수용의 응원을 받으며 사람을 한 번도 태운 적 없는 야생마의 등에 올라탔다고 전해져 그가 과연 '야생마 길들이기'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모방' 제작진 측은 "박수홍-김수용-남희석이 낯선 몽골의 문화에 당황했을 텐데도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면서 "덕분에 오늘(11일) 몽골 유목 문화의 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생생한 몽골 체험기를 본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과연 남희석이 '야생마 길들이기'에 성공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말 거세를 비롯한 리얼하고 생생한 몽골 유목민들의 생활은 오늘(1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일요일 밤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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