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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회의 기적"…'해투3' 조인성부터 아이유까지 ★총출동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6-02 00:12 | 최종수정 2017-06-02 00:3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투3' 조인성부터 아이유까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500회 특집은 '보고싶다 친구야' 2부로 꾸며졌다.

이날 조인성은 지난주에 이어 눈에 띄는 활약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유인나 섭외에 실패한 전현무는 박보검을 섭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박보검은 촬영 중임을 눈치챘고, 결국 전현무는 친구 섭외에 실패했다. 이어 전화를 건네받은 조인성은 비빔밥 미션 수행을 위해 다짜고짜 "집에 나물 있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두릅이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보검은 "너무 보고 싶은데 제가 도움이 못 돼서 죄송하다"며 미안해했고, 조인성은 "힘들 때는 나물 많이 먹어"라며 끝까지 나물 집착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인성은 앞서 같이 라면을 끓여 먹자며 냄비를 갖고 오라고 독촉한 유병재가 정작 냄비를 들고 나타나자 인사만 하고 사라져 폭소케 했다.

박명수의 호출을 받고 달려온 아이유는 진짜 떡볶이를 들고 나타나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채 등장한 아이유는 녹화 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아이유는 아까 유인나와 함께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같이 있었는데 화장하고 가라고 하더라. 살짝 하고 오긴 했는데 이럴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 또 아이유는 박명수의 갑작스러운 전화에 대해 "이렇게 밤에 전화하지 않으셔서 놀랐다"며 "몸이 아프다고 한 건 거짓말인 건 눈치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사오기 싫었나 보다. '꼭 사가야 되냐'고 문자를 보냈다. 너 변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아이유는 늦은 시간에 갈비찜 파는 식당까지 가서 떡볶이를 사 온 사실이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아이유는 박명수에 대해 "감사한 쌤이다. 날 EDM의 세계로 입문 시켜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명수에게 명절 때마다 보내는 선물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보내달라고 하신다. 슬슬 부담이 된다"며 입담을 자랑해 폭소케 했다. 이날 아이유는 500회 특집을 기념해 축하곡으로 '밤편지'와 '좋은날'까지 불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연이어 친구 섭외에 실패해 전현무는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 중인 박경에게 전화했다. 프로그램 문제로 상의할 일이 있다는 말에 박경은 단숨에 달려왔고, 전현무의 체면을 세워줬다. 하지만 '문제적 남자'와 '해피투게더3'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는 전현무에 대해 폭로해 진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또 결혼 12시간을 앞둔 오상진과 오자마자 주머니에서 단무지를 꺼낸 기욤은 이날 금 한 돈까지 획득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엄현경의 절친 조보아와 최윤영은 파우치 대신 각각 고추장과 콩나물을 들고 나타나 폭소케 했다. 또 엄현경과 '피고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엄기준은 지석진 톤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 전화 연결만으로도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의리의 사나이' 송재희는 엄현경의 달걀 프라이 부탁에 급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송재희는 의리도 잠시, 엄현경의 자리를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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