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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13.2% 최고 시청률, 목걸이 비밀 풀리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5-30 11:48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승승장구중이다.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 29일 110회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7회의 13.0%를 다시한번 경신한 기록이었던 것. 또한 드라마는 아침극인 KBS 2TV '그 여자의 바다'(9.0%), MBC '훈장 오순남'(8.4%)을 가볍게 제치고 아침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남구(박선호 분)가 핸드폰에 찍은 목걸이 사진을 명숙(차화연 분)에게 보여주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명숙이 세상에 두 개밖에 없는 목걸이라고 밝히자, 남구는 자신이 신회장의 아들임을 완전히 확신하고는 명숙과 옥신각신 했던 것.

이후 남구는 카센터로 돌아와서는 그곳에서 오래전부터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다가 감정이 북받치기도 했다. 그러다 한강에서 태진(이창훈 분)과 만난 그는 민준의 사고와 관련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던졌다가 그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자 자신이 민준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 남구는 도훈을 내쫓아 달라는 명숙의 요청에 응하기도 했던 것이다.

30일 방송에서 남구는 친구 종대에게 자신이 민준임을 알렸는가 하면, 태진에게 납치된 도훈을 찾아가서는 사라져 달라는 말을 하면서 다음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 관계자는 "'강남구'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이제 남구가 목걸이를 통해 자신의 출생비밀을 완전히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시청률 자체최고를 경신할 수 있었다"라며 "과연 그가 자신의 비밀을 언제 명숙과 신회장에게 알리면서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킬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로, 브랜드평판 부분에서도 아침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주 주중에 방송되고 있으며, 112회는 31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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