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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레게의 자존심 가수 스컬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또한 모델 엄상미는 얼마 전 공개했던 자신의 인터뷰를 통해 스컬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에 썸을 좀 탔었다(웃음). 하지만 지금은 고민도 이야기하는 정말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됐다. 술도 한 잔씩 하는(?) 무엇보다 말이 잘 통하더라"고 고백했다.
현재 스컬&하하로 활동하고 그에게 결성 계기를 묻자 "'무도가요제' 꼴찌 이후 레게는 진짜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화가 났다(웃음). 그래서 두고 보자는 마음에 둘이 뭉치게 된 것이다. 맨날 만나서 진짜 열심히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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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서로 윈윈하면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차피 이렇게 말을 해도 안 믿는 사람은 있을 테니깐 난 신경 안 쓴다(웃음)"며 허전함을 전하기도 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하하의 인성에 대해 묻자 "의리가 좋고 주변사람을 잘 챙긴다. 내가 봐도 챙기는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 그리고 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옆에서 보면 거의 잠도 못잘 정도(?) 또 내가 잘못된 길로 갈 때는 장문의 문자를 보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잡아주기도 한다"라며 하하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의리로써는 좋은 친구지만 비즈니스까지 의리로 하고 싶진 않다"며 "서로가 필요하면 같이 하는 것이고 내가 만약 짐이 됐는데 의리 때문에 함께 하는 거라면 과감히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친구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도.
더불어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7월11일 스컬&하하 앨범이 발매되기 때문에 지금은 음악에 집중할 시기다. 그리고 싱글 노후계획도 전부 세워 놔서(웃음) 결혼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직 레게 머리도 풀 생각이 없다. 은퇴를 하게 된다면 모를까"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힙합은 스웩이고 레게는 별로? 절대 그렇지 않다. 인기도 많고 스컬&하하처럼 잘하면 수입도 남부럽지 않게 벌 수 있다. 그리고 힙합은 포화상태라서 성공하기 힘들다"며 "사람들이 언젠가 한국레게 혹은 스컬을 생각했을 때 한국 레게 1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당당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