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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손은서가 장녹수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극중 손은서는 연산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인 '장녹수'를 연기한다. 장녹수는 이융(이동건 분)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말벗이자, 향초와 마사지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료사이며, 그를 온 마음을 다해 연모한다. 무엇보다 장녹수가 워낙 임팩트 강한 인물인 만큼, 매회 실감 나는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단막극을 제외하고 긴 호흡의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손은서는 "'장녹수'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기대도 됐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아주 유명한 역사의 인물이고,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이 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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