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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일라이가 처가 식구들과 함께 긴장 반, 설렘 반의 첫 여행을 떠난다.
뿐만 아니라 해변에 도착한 일라이는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커다란 파라솔을 즉각 공수해오는 등 능력남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즉석에서 모히또를 만들어 대접하며 일일 바텐더를 자처했다. 특히 구하기 어려운 민트 잎 대신에 깻잎을 넣는 꿀팁까지 살림남다운 칵테일 솜씨를 제대로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일라이의 동서인 둘째 사위가 "너무 점수 따려고 하는거 아냐. 준비한 티가 많이 난다"며 장난스럽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연수는 "형부는 지금 10년째 마일리지가 쌓여있지만 일라이는 그걸 한번에 쌓으려고 엄청 노력하는 것"이라며 남편 일라이의 노력에 샘솟는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오랜만에 바다에 와 들뜬 일라이 부부는 모래사장에 연애시절 둘 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남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과거 한겨울에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던 연애시절 기막힌 일화를 털어놔 일라이를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라이네의 긴장 반, 설렘 반 가족 여행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오는 31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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