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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노래싸움-승부'는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노래축제였다. 매주 노래 잘하는 비 가수들이 등장해 폭풍 성대로 명승부를 펼쳐 듣는 이들을 귀 호강시켰다. 결과는 갈렸지만 누가 이기고 지든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했던 것이 승부의 매력이었다.
박경림팀의 박혜나와 박수홍팀의 김선경이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로 대결했다. 김선경을 이긴 박혜나는 다음 무대에서 선배 남경주와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를 열창했다. 후배를 물리친 남경주는 막내 손동운을 선택해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불렀다. 남경주는 김승대를 지목해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곡 '마지막 승부'를 불렀고, 살아남은 김승대는 서영주와 '찬찬찬'으로 대결했다. 서영주는 다음 무대에서 김신의와 겨뤘고, 김신의가 13대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회에도 깨알 발견은 있었다. 아이돌 그룹 멤버인 손동운은 달달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내며 노래 잘하는 아이돌을 재확인시켰다. 기록도 펼쳐졌다.'승부' 사상 13:0이라는 네 번째의 완승도 나왔다. 마지막 회는 뮤지 팀의 김신의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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