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가오갤2'부터 '에이리언'까지, 황금연휴 스크린 독식 없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5-10 08:43 | 최종수정 2017-05-10 09:1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 제임스 건 감독)를 시작으로 '보안관'(김형주 감독), '보스 베이비'(톰 맥그라스 감독), 그리고 '에이리언: 커버넌트'(리들리 스콧 감독)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작품이 '황금연휴' 스크린을 찾으며 특수를 맞았다.

지난달 28일 시작으로 1일(근로자의 날), 3일(석가탄신일), 5일(어린이날), 그리고 9일(제19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최장 12일 '황금연휴'를 보낸 대한민국. 덕분에 비수기였던 극장가 역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특히 이번 '황금연휴' 스크린에는 충무로는 물론 해외 블록버스터 신작들까지 가세,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의 작품들이 관객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황금연휴' 초반 승기를 잡은 '가오갤2'는 전야 개봉이었던 지난 2일을 시작으로 5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과시했고 이후 중반인 6일부터 8일까지 '보안관'이 '가오갤2'를 꺾고 정상에 올라서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보스 베이비' 또한 '보안관'과 '가오갤2'의 뒤를 바짝 쫓으며 만만치 않은 흥행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황금연휴' 마지막 날에는 신작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흥행 1위로 올라서며 연휴의 대미를 장식했다.

앞서 연휴 때마다 어느 한 작품에 스크린이 집중되며 관객을 독식했던 현상이 이번 극장가에는 펼쳐지지 않았던 것. 고른 점유율로 '가오갤2'는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역시 7일 만에 150만 관객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보안관' '보스 베이비' '에이리언: 커버넌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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