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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이제훈이 바닷마을의 정취를 담은 눈호강 화보를 공개했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이제훈은 자신이 맡은 '민재' 캐릭터에 대해서 "민재는 건축가를 꿈꿨으나 개인 사정 때문에 꿈을 접고 공무원이 된 케이스다. '건축'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만약 '건축학개론'의 스무 살 승민이가 건축을 선택하지 않고, 십여 년이 지났다면 아마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때 팬들 사이에서 '핵노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이제훈이지만 요즘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재미없다', '과묵하다', '지루한 얘기를 지루하게 한다' 이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요즘엔 여유가 생기다 보니 나아진 것 같다. 최근엔 '어? 생갭다 괜찮은데?', '너 의외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 지 확실히 유들유들해진 것 같다. 예전엔 열 번 던져서 한 번 터졌다면, 지금은 다섯 번 던지면 한 번은 터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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