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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변신한 배우 박해진이 '케미 장인'다운 폭풍 친화력을 보여줬다.
'태양의 후예'에서 갱단 두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맨투맨'에서 러시아 첩보국 소령으로 등장해 박해진과 보기만 해도 완벽한 아우라를 완성해 냈다.
이어 YG 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출신의 가르시아 엘리자베스 줄리아는 극중 마피아 보스의 외동딸 안나 리베르트 역으로 박해진과 달달한 커플 호흡을 맞추며 눈도장을 찍었다.
'맨투맨' 1회에서 박해진은 화려한 액션과 함께 비밀 감옥에서 탈옥에 성공하는 모습부터 여심을 단번에 홀리는 심쿵한 매력까지 실패를 모르는 천의 얼굴을 지닌 엘리트 요원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드라마 초반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의 로케이션 촬영 장면들은 단연 압권.
이창민 감독은 "두바이, 체코 등도 생각했었는데 극중 감옥신의 비중이 크기도 했고 최종 헝가리를 선택하게 됐다"며 "인터넷을 통해 직접 외국 배우들을 섭외했고 배우들이 액션 연기를 잘해줬다"고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JTBC 역대 드라마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포문을 연 '맨투맨'은 2회 연속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목각상 작전'의 본격적인 전개가 그려질 3회는 오는 2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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