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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균상과 김지석이 마주했다.
홍길동은 연산과 여러 대신들을 겁주며 교란시켰다. 겁먹은 연산에게 "많이 무서웠는갑소"라며 능청을 떨었고, 연산은 "내 손으로 직접 잡을것이다"라고 외치며 말을 타고 쫓았다.
드디어 연산과 홍길동이 마주했다. 연산은 홍길동에게 "대관절 니놈이 뭣이냐"라고 정체를 물었다.
홍길동은 "나를 이렇게 만든건 당신이다"라며 "건달로 살다 끝날 인생이었다. 별거 없는 시시한 삶이었다. 당신이 내 몸을 부순 날 당신이 짜낸 백성들의 피눈물이 나를 만들었다. 나를 멈추고 싶으면 니가 멈추면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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