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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백일섭이 빵빵 터지는 마성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백일섭은 자신에 대한 토크 도중 "박명수씨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며 "평소 TV를 보면서 '저 친구는 언제 웃기려나?' 생각했다. 그럼에도 나름 방송을 진행하는게 신기했다. 저렇게 인상을 쓰는데 방송국에 높은 백이 있나 했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근데 요즘 보니까 명수 씨가 나이를 꽤 먹었는데 오히려 어려지는 것 같다"라며 "요즘 귀여워, 요새 더 재미있어"라고 박명수를 칭찬했다.
최근 드라마 출연이 뜸하다는 MC들의 말에는 "'꽃보다 할배' 출연 전에는 아버지 역할을 주로 했었는데 '꽃보다 할배' 출연하고는 할배가 돼버렸다. 영계 할아버지로 조만간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설현에게 의도치 않은 굴욕도 선사했다. 백일섭은 "(설현이) 기억에 없다. 지금 나오고 있는 게 뭐지?"라고 물어 설현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시집은 갔어?"라며 "연예인과 결혼하라. 잘 아니까 사기 치지 않는다. 사기 치는 연예인 없지 않나"라며 설현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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