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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그램2' 첫방부터 쏟아진 뷰티팁 & 트렌드 (feat.걸스데이 혜리, 과즙 메이크업)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7-04-19 09:31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명불허전 '스타그램2'. 역시 첫 방송부터 볼거리가 풍성했다. 스타 패션뷰티의 종결자, SBS 플러스의 간판 프로그램다웠다.

지난 18일 방영된 시즌 2 첫방송은 풍성한 패션뷰티 정보들로 가득했다. 특히, 뷰티 코너는 스타들의 훔치고 싶은 뷰티팁을 알려주는 '스타 스틸 파우치', 게임으로 즐기는 신개념 코너 '뷰티! 방탈출그램'을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즌 1의 효자 코너였던 '스타 파우치'는 그 2탄이라 할 수 있는 '스타 스틸 파우치'로 돌아왔다. 훔쳐서라도 보고싶은 스타들의 파우치 속 뷰티팁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코너로 '뷰티 계의 셜록'이라는 콘셉트다. 뷰티 디렉터 도윤범과 인피니트 성종이 스타들의 파우치를 들여다 보며 아무도 안 가르쳐주는 스타들의 뷰티팁을 캐낸다.

첫번째 주인공은 걸스데이 혜리.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걸스데이 막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숨겨뒀던 여러가지 뷰티 아이템과 꿀팁을 공개했다.


혜리가 가장 먼저 소개한 뷰티템은 '뷰러'. 아찔한 속눈썹만으로도 섹시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여자 아이돌 혜리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혜리는 뷰러 사용 시 뿌리부터 눈썹 끝까지 순서대로 여러 번 깊게 집는 것을 강조했다.

여자 아이돌은 헤어 스타일링이 잦은 직업이기에 머릿결 관리는 필수. 그의 파우치 속에는 귀여운 헤어 세럼이 들어있었다. 용량이 작은 제품을 파우치 속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관리하는 게 혜리만의 꿀팁.


얼굴이 잘 붓는 체질인 혜리는 진동 페이스 롤러를 필수 휴대품으로 꼽았다. 팬이 선물했다는 이 제품은 얼굴 V라인 관리는 물론 목 뒤 피로를 푸는데 요긴한 애정템.

립 틴트와 립 오일도 혜리의 뷰티템이다. 데일리로 사용하는 립 틴트는 컬러, 지속력이 모두 탁월하지만 건조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혜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립 오일을 함께 쓴다.

그렇다면 혜리의 최고 애정템은? 바로 쿠션 파운데이션. 피부 화장을 가장 신경 쓰는 혜리는 복합성 피부인 탓에 가벼운 제형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애용한다. 여기에 휴대하기 좋고 수정이 용이해 최애템일 수 밖에 없다. 혜리는 남자들이 주로 쓰는 23호를 쓴다고 밝힌 반면, 성종은 이보다 더 밝은 21호를 사용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코너는 '뷰티! 방탈출게임'. 최근 유행하는 '방탈출 게임'과 '뷰티'를 혼합한 코너다. 출연자를 두 팀으로 나누고 패션뷰티 관련 문제를 먼저 맞춘 팀이 단계 별로 1분간 주제에 맞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선보이느냐도 관건. 메이크업 완성후에는 패널 투표로 승자를 가린다. 이날 손담비를 주축으로 한 옐로팀, 성종이 중심인 레드팀이 맡붙었다.


MC들이 도전한 메이크업은 올해 트렌드인 '과즙 메이크업'. 도전에 앞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활란 원장이 먼저 시연했다. 그는 파운데이션과 밤을 혼합해 어려 보이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 자칫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는 아이라인을 생략한 것도 포인트다. 채도가 높은 코랄 핑크 섀도우를 아이홀에 발라 자몽이 연상되는 싱그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볼 중앙에 코랄 컬러가 돋보이는 크림 블러셔를 블렌딩한 후, 레드 오렌지 계열 싱그러운 립 제품을 섀도우 브러쉬로 톡톡 찍어내듯 터치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했다.


이윽고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초반에는 레드팀이 강세를 보였지만, 옐로팀 손담비가 불꽃 승부욕으로 5문제를 먼저 맞추면서 옐로팀이 먼저 방탈출에 성공했다.

옐로팀은 밤을 이용한 글로우 베이스와 오렌지 컬러의 섀도우, 핑크 립을 포인트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뒤늦게 방을 탈출한 레드팀은 1분 안에 주어진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했다.

레드팀은 페이스 오일을 이용한 촉촉한 피부표현에 오렌지 코랄 컬러 섀도우와 치크를 올려 통일감을 줬다. 하지만 의욕이 앞섰던 성종의 볼터치가 화근이었을까? 과한 치크 표현으로 마지막 그래머 투표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옐로팀은 16표, 레드팀은 8표를 얻어 옐로팀이 승리를 거뒀다.

SBS 플러스 '스타그램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사진=SBS플러스 '스타그램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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