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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도 지지리 없는 '반백살 형' 김용만이 '엑스트라 킴'이 됐다.
1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신입 패키저 차태현이 합류한 라오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빠뚜싸이 관광을 마친 패키지 팀은 비안티엔에서 루앙프라방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 첫 일정으로 지상낙원 꽝시폭포로 향했다. 비행기, 차 안 등 이동하는 틈틈히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했다.
꽝시폭포에 도착한 멤버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자연의 파라다이스를 보며 "안들어 갈 수가 없다", "입이 안다물어 진다", "자연의 예술이다"는 등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안정환은 "내가 실제로 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폭포다"라고 극찬했다.
관광 후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됐다. 정형돈은 과감한 다이빙으로 입수했다. 그 동안 벌칙으로 입수했던 차태현은 물안경을 쓰고 '차오련'에 빙의를, 안정환과 김용만은 알콩달콩한 커플 모드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반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김성주는 생갭다 깊은 물에 무서워 했다. 하사출신 친구와 함께 다이빙 구경만 하던 두 사람은 끈질긴 설득끝에 다이빙대에 섰다. "생애 첫 다이빙이다"라는 두 사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다이빙을 했다.
물놀이 후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차태현은 맥주 셀카를 아내에게 보냈다. "맥주 사오래"라며 아내의 답장에 황당해 했고, 김용만은 "옷을 다 버리고 이것만 가져가"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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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숙소로 온 멤버들은 오늘도 엑스트라 베드를 두고 운명을 걸었다. 빅재미를 위해 15분 동안 게임을 고민하던 멤버들은 결국 신발던지기로 정했다. 안정환과 차태현이 2인실 확정, 엑스트라 베드를 둔 세사람의 마지막 매치에서 결국 김용만이 이틀연속 확정됐다.
하지만 형을 배려하는 정형돈은 김용만 대신 엑스트라 베드를 쓰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미안해 하면서도 고마운 김용만은 "형이 잘할게"라며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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