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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처음이면 어때, 아빠들의 의미 있는 육아기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07: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웃음과 정보를 다 잡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78회는 '나의 사랑이 너에게 닿기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이 선사한 큰 웃음은 물론, 세상 엄마아빠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육아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승재 아빠 고지용은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초대해 아바타 육아를 진행했다. 평소 아빠와 있을 때 밥을 잘 먹지 않는 승재가 고민이었던 것. 이는 실제 많은 엄마아빠들의 걱정거리이기도 하다. 고고부자를 찾아온 오은영 박사는 두 가지 조언을 했다. 첫째는 수시로 아이 말에 반응해주는 것. 훈육할 때에는 간단명료한 말로 단호하게 말하되 혼내지 않는 것.

고지용은 승재의 말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어색한 듯 서툴렀지만, 오은영 박사가 실시간으로 전해주는 조언의 포인트를 파악, 승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승재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하지마. 안 돼"라며 단호하게 훈육했다.

또한 고지용은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따라 책을 좋아하는 승재를 위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합심해 함께한 도깨비 놀이는 시청자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고지용이 승재에게 "아빠는 도깨비라며 떠나야 해"라고 한 것. 이에 "아빠 사랑해"라며 울먹이는 승재의 모습은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했고 유용한 교육 팁이 쏟아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샘도 윌리엄과 함께하는 시간에, 육아에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샘과 윌리엄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방송인 에바의 집을 찾았다. 에바는 윌리엄과 자신의 아들 노아를 위해 촉감놀이용 사과푸딩을 만들었다. 새로운 촉감놀이를 하게 된 윌리엄과 노아는 푸딩을 맛보고 만지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후 작은 물놀이까지 즐겼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즐거움과 양보, 끈기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꼈다.

치즈마을을 찾은 설수대 삼남매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박이는 처음으로, 누나들 없이 홀로 심부름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심부름을 떠난 대박이는, 무서운 강아지를 지나 꿀을 얻어왔다. 설아-수아는 그런 대박이를 몰래 지켜보며 응원했다. 아이들의 우애가 돋보였다. 아빠 이동국이 쌍둥이가 아니라 혼자 해내야 할 것이 많은 대박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심부름'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서언-서준이는 보고 싶었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소을-다을 남매는 옛 동네 친구들과 핑크빛이 가득한 동물원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 기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의 행동 하나, 웃음 하나가 시청자의 마음까지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용하고 의미 있는 육아정보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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