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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등록을 마친 대선주자들의 기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기호 1번을 받은 건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1987년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 여당으로 원내 제1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기호 1번을 받았다. 당시 기호 2번인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직선제 이후 역대 대선에서 기호 1번과 2번의 당선 전적은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호 1번(노태우, 김영삼, 박근혜)과 2번(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이 각각 3회씩 당선됐다.
한편, 원내 의석이 없는 원외 정당의 대선 후보는 정당명 기준 가나다 순서대로 기호를 부여받게 된다. 무소속 후보는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받는다. 후보 등록이 종료되는 16일 오후 6시 이후 무소속 후보 본인 또는 대리자가 모여 추첨을 통해 기호를 부여받게 되는 방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