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역배우 안서현이 고(故) 김영애를 추모했다.
안서현은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영애) 선생님은 이날도 아프신 몸으로 오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며 자신과 함께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안서현은 2011년 방송된 채널A 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 김영애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부디 좋은 곳에서 한없이 평화롭고 행복하세요"라며 김영애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김영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기자 김영애 씨가 2017년 4월 9일 오전 10시 58분에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하였으나, 2016년 겨울에 건강이 악화되어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늘(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였다. 사인은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지난 50여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애는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그해 수술을 받은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복귀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해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고 오늘(9일) 오전 10시 58분 사망했다. 지난 2월 26일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최근까지 연기 혼을 불태운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큰 상태다.
한편, 김영애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안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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