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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주부 탐정으로 돌아왔다.
5일 첫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에서는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절도범을 잡는 유설옥(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최강희가 맡은 유설옥은 집안에선 결혼 8년 차 평범한 주부다. 그러나 집 밖에선 셜록 홈즈도 울고 갈 추리의 여왕.
이를 지켜본 홍준오(이원근)는 유설옥의 능력을 높게 평가, 이후 유설옥의 도움을 받아 시장 보관함 도난사건을 추리했다.
이때 유설옥은 CCTV를 통해 사물함 근처에 자주 나타나는 하완승(권상우)을 범인으로 추측, 그는 "단순한 절도 사건이 아니다. 마약운반과 관련된 배달 사고가 틀림없다"이라며 하완승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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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유설옥은 보관함이 교체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현장에 잠입했다.
그 시각 형사 하완승도 마약사건에 연루된 장도장(양익준)을 잡기 위해 보관함 근처에 나타났고, 하완승과 유설옥은 오해 속 첫 만남을 가졌다.
하완승과 홍준오는 대치를 벌였고, 혼자 남은 유설옥은 보관함 근처에서 마약을 챙기는 범인과 마주쳤다.
유설옥은 범인에게 "그 키 46번인데 왜 48번을 여세요?", "아 이제보니 만능키구나"라며 다가갔고, 범인은 유설옥에게 칼을 휘둘렀다.
이후 범인이 공개, 그는 다름 아닌 앞서 하완승이 잡으려한 장도장(양익준)인 사실이 밝혔다.
통쾌한 명탐정 활약을 선보인 최강희는 이날 주부와 탐정을 오가는 숨가쁜 이중생활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여기에 현재는 서로를 오해하고 있지만, 이후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풀어낼 최강희와 권상우의 환상 케미에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