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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요계 유일한 '메탈 걸그룹' 드림캐쳐가 더 강렬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제 갓 데뷔 딱지를 뗀 멤버들은 "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쉼 없이 활동하게 돼 행복하다"며 두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밍스 멤버들이 주축이 된 드림캐쳐는 팀명부터 구성, 음악, 안무까지 모든 걸 새롭게 정비하고 올초 새 출발을 알렸다. '달샤벳 동생그룹'으로 다시 주목을 받았지만 그간 성장통을 겪었던 만큼 쉼 없는 활동을 통해 반등의 기회로 삼겠단 각오다. 메탈 록 음악에 판타지 스토리는 드림캐쳐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새 싱글 '악몽 Fall asleep in the mirror'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4트랙이 수록된다. 인트로 'My Toys'와 타이틀곡 'Good Night'에 이어 수록곡 'Lullaby', 그리고 'Good Night'의 inst. 버전이 담긴다.
타이틀곡 '굿 나잇(Good Night)'에는 더욱 강렬해진 메탈 록 사운드에 악몽의 스토리를 담았다. 드림캐쳐의 판타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노랫말과 보다 무게감이 더해진 메탈 록 사운드가 인상적. 곡의 장르는 '영 메탈'로 정했다. 여기에 꿈에서 깨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 'Lullaby'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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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헤드뱅잉도 거침없이 소화하며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중 멤버 한동은 부상을 당해 무릎보호대를 차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동은 "연습 기간에 다쳤다. 무릎에 물이 찼다고 하더라. 치료 중이다. 빨리 나아서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도 응원을 보냈다.
멤버들은 "한동이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무릎이 안좋아서 다른 댄서 분이 대신 해주시기로 했다. 그런데 한동이 자기가 하고 싶다고 투혼을 발휘했다. 많이 호전됐고 오늘 보호대를 차고 무대에 올라와 기특하다"고 말했다.
지난 데뷔 싱글에서 '악몽'으로 분한 드림캐쳐의 캐릭터가 소개됐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각자 악몽들로 출연해 헌터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편과 마찬가지로 배우 조동혁이 출연해 멤버들과 스토리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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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토리를 테마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스케줄은 빼곡하다. 지난 활동 'CHASE ME'(체이스미)부터 시작해 3부작 스토리 텔링을 이어간다. 드림캐쳐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현재 공개된 트레일러 티저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돌파한데 이어 2편 역시 공개 반나절 만에 5만을 기록했다. 드림캐쳐는 "공포영화 같은 스토리 텔링과 해석 등이 신선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에 메탈 걸그룹 드림캐쳐가 인상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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