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국내 최정상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모였다. 윤성원 주얼리 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제이미엔밸 디자이너 제이미 킴, 미네타니 김선영, 코이누르 송진희, 타넬로 정수연, 파나쉬 차선영, 다비데초이 최경미, 디아카이브 강민정, 타나정 타나 정이 소속된 주얼리 프로젝트 그룹 '더쇼케이스랩'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LF 라움 內 브릿지앤드에서 나만의 주얼리 쇼핑법을 주제로 한 '겟잇주얼리(Get It! Jewelry)' 전시회를 진행한다.
더쇼케이스랩은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 제3탄으로 윤성원 디렉터가 펴낸 실용서 '나만의 주얼리 쇼핑법'을 주얼리 디자이너 8人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8명의 디자이너가 각각의 주제를 맡아 총 8점의 쇼피스와 100여 점의 커머셜 피스를 공개한다. 윤성원 디렉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컨템포러리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창의력과 실용적인 콘텐츠가 만났다. 주얼리를 '하다', '사다', '투자하다'로 분류한 책의 프레임에 충실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껏 보지 못한 완전히 색다른 전시를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에서 빈티지 숍으로 시작, 2009년 주얼리 라인을 정식 론칭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이미앤벨의 디자이너 제이미킴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브로치로 패셔니스타'라는 주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독특한 감성을 담아 재해석한 쇼피스를 공개해 흥미를 모은다.
제이미킴은 '브로치를 입다(Wearing Brooches)'라는 타이틀로 로맨틱하면서도 앤틱한 뉘앙스가 감도는 주얼리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는 "브로치는 로마인들이 애용한 토가의 주름 자락을 고정시키기 위한 피불라(fibula)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오늘날에는 현대인의 패션 스타일링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모티브를 고르고, 개성 있는 착용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는 탁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는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니셜 브로치를 제작하기 위해 나뭇잎 모양을 변형시킨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실버를 섬세하게 세공했다. 그 위에 불변, 덕망, 성실을 나타내며 왕의 보석으로 애용된 9월의 탄생석 사파이어와 5월의 탄생석이자 불변의 사랑을 상징하는 에메랄드를 장식했다"라며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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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앤벨 디자이너 제이미킴(@jamiekimsty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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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더쇼케이스랩, 제이미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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