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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이지훈-B1A4 신우-BtoB 서은광, 뮤지컬 '햄릿'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7-04-04 09:25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B1A4 신우, BtoB 서은광이 뮤지컬 '햄릿'에 캐스팅됐다. 사진제공=(주)더길

가수겸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B1A4 신우, BtoB 서은광이 뮤지컬 '햄릿'에 캐스팅됐다.

체코와 미국 오리지널버전 공연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의 뮤지컬 '햄릿'이 오는 5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6년만에 재공연되는 체코 뮤지컬 '햄릿'은 젊은 감각의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체코 뮤지컬 '햄릿'은 국내에서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김수용, 신성록,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등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거쳐갔다.

이번 캐스팅은 다수의 뮤지컬 작품 출연으로 무대 경험과 내공을 다져온 아이돌들이 햄릿 역할에 캐스팅되어 젊은 감각을 더했다. 뮤지컬 '영웅'의 실력파 배우 이지훈을 필두로 '체스'와 '삼총사'에서 뮤지컬 배우로 연착륙한 B1A4의 신우가 출연한다. 또 '몬테크리스토'에 이어 다시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시아 최정상의 그룹 BtoB 메인 보컬 서은광이 각양각색의 햄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이정화 최서연 민영기 김준현 안유진 전수미 김승대 에녹 등 검증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최강 조합을 꾸렸다.

이번 월드버전 '햄릿'은 체코 그래미 상과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작곡가 야넥 레덱츠키와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참여해 셰익스피어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을 들었다. 관록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한국에서 EMK뮤지컬 컴퍼니와 함께 '팬텀',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연출해 국내팬들과 친숙한 베테랑이다.

티켓오픈은 4월 11일이며 공연은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디큐브 아트센터.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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