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에릭남 "정은지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좋겠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듀엣가요제' 에릭남이 정은지에 선전포고했다.

오늘(31일) 밤 방송되는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최고의 라이벌, 에이핑크 정은지와 에릭남의 빅매치가 공개된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에릭남은 지난 해 '듀엣가요제'에 함께 출연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데 이어, 재도전에 나선 이번 경연에서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정은지를 이기지 못한 에릭남은 2라운드 경연에 앞서 정은지와의 대결에 대해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에릭남의 선전포고에 정은지 역시 "이번 주도 에릭남 오빠를 이기는 게 목표다. 노력하겠다"며 맞수를 두었다.

1라운드에서 달달한 듀엣으로 스튜디오에 봄을 불러왔던 에릭남은 2라운드 역시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정은지는 "오빠가 저렇게 초고음 내는 걸 처음 봤다"며 에릭남의 가창력에 감탄을 보냈다.

한편 1라운드에서 파트너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몄던 정은지는 2라운드에서는 정 반대의 감성 발라드로 승부수를 걸었다. 특히 정은지는 무대 중 울컥한 듀엣 파트너를 보며 따뜻한 눈빛으로 위로했고, 곧바로 이어지는 노래에도 흔들리지 않는 열창을 선보여 칭찬을 받았다. 패널로 출연한 박완규는 정은지에 대해 "몰입도와 감정 표현이 특별한 분 같다"라며 극찬했다.

에이핑크 정은지와 에릭남의 빅매치 결과는 오늘(31일) 밤 9시 30분 '듀엣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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