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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걸크러쉬 뮤지컬 같은 '언니는 살아있다' 첫 티저가 공개됐다.
TV 밖 흑백 세상에는 세 언니,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이 바닥에 쓰러진 채 등장했다. 오윤아의 목소리로 "세상이 무너졌다. 누군 남편을 잃었고, 누군 엄마를 잃었고, 난 목숨 같은 딸을 잃었다"는 내레이션이 흘러 나오며 이 드라마의 강렬한 콘셉트가 드러났다.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운명 같은 스토리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이어 흑백톤이 갑자기 컬러톤으로 바뀌며, 파워풀한 켈리 클락슨의 'Stronger(What doesn't kill you)' 음악이 분위기를 확 전환시켰다. 죽다 살아난 위기의 세 언니가 다시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며 부활하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곧이어 다솜이 한발의 총성을 울리며 재등장, 그녀가 세 언니들에게 어떤 자극제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손을 맞잡고 토요일 밤을 접수하러 오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세 언니들의 워맨스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오는 4월 1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