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프리스틴이 빠른 속도로 대세 걸그룹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발매된 프리스틴의 데뷔앨범 'HI! PRISTIN'은 일주일 만에 12,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갓 가요계에 발을 딛은 걸그룹으로는 눈에 띄는 성과로, 프리스틴은 치열한 아이돌 전쟁에서 먼저 승기를 잡게 됐다. 이미 데뷔 전부터 남성 팬들의 지지를 받은 프리스틴은 팬덤의 척도라는 앨범판매량에서 두각을 드러낸 셈이다.
음반 시장에서 걸그룹은 약세로 평가받지만 데뷔한 걸그룹의 초동(발매 첫주의 판매량) 물량이 1만장 이상인 것은 드문 일이다. 트와이스와 러블리즈의 데뷔 앨범이 각각 8,000, 1,500장인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성장이다.
아이오아이(I.O.I) 임나영, 주결경, '프로듀스 101' 강경원, 강예빈, 김민경, 박시연, 정은우, '걸스피릿' 배성연과 김예원, 카일라로 구성된 10인조 걸그룹으로,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팀.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로 데뷔 전 이슈몰이에 나섰고, 꾸준한 장기공연으로 팬덤도 쌓은 결과다.
데뷔곡 '위우'의 포인트는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동시 전달하는 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다. 지난 1년간 정기적 공연을 열고 팀워크를 다져온 경험은 큰 강점으로 통했다. 이미 구축해놓은 팬덤이 데뷔와 동시 폭발했다.
'위우'는 프리스틴만의 에너지 넘치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며 짧은 순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댄스곡. '파워 & 프리티' 그 자체라고 할 만한 타이틀곡 '위우'는 청량하면서도 활기찬 팝과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펑크가 결합한 곡으로, 프리스틴의 아름다움과 에너제틱함을 보여주는 노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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