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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K팝스타6' 걸그룹 퀸즈(KWINs)가 톱6 생방송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윤희와 석지수가 탈락, 생방송 첫날 보컬리스트 2명이 모두 탈락했다.
박진영은 "정말 자랑스럽다. 감정표현을 조금 더 섬세하게, 조금 더 과격하게 해도 될 것 같다"고 평했고, 유희열은 "후렴을 부르는데 속이 확 시원했다. 노래 하나로 저희를 요리했다. 위기에 진짜 강하구나"고 칭찬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조금만 더 감정선을 억눌러서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276점이었다.
샤넌은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를 골랐다. 샤넌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였다.
이수민-고아라-전민주는 '민아리'라는 걸그룹을 결성했다. 민아리는 경찰 컨셉트로 걸크러시와 절도 있는 섹시미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이돌 전문가인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박진영은 "몸이 잔박자를 타냐 안 타냐가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든다. 그런 잔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평했다. 양현석도 "브루노 마스는 노래 요즘 제일 잘하는 가수다. 걸그룹 대결이니 좀더 여성스러운 노래를 하면 어땠을까"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반면 유희열은 "죄수와 경찰 컨셉은 정말 잘 맞았다"면서 "작전을 잘 짰다. 셋다 걸크러시한 느낌이 강하다"고 호평했다. 총점은 273점.
크리샤츄-김혜림-김소희가 뭉친 걸그룹 '퀸즈(KWINs)'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했다. 세 사람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도, 관객들도 한마음으로 열광했다. 결과는 무려 292점. 전체 1위였다.
박진영은 "대견하다. 지금까지 중 가장 잘했다"면서도 "하지만 감정표현은 윤미래의 신발이 너무 컸던 것 같다. 감정표현력, 스토리텔링 능력 보강해야한다"고 평했다. 양현석도 "내 생애 가장 멋진 순간, 오늘이 김윤희 양에게 그 날"이라고 호평했고, 유희열은 "오늘 호흡이 너무 좋다. 이제 자신감이 좀 붙기 시작하는구나. 발라드로 퍼포먼스형 팀의 대항마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호평했다. 총점은 274점.
보이프렌드는 블락비의 '허(Her)'를 골랐다. 시작하자마자 김종섭이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무대였다. 박진영은 "이제서야 첫 실수가 나왔다. 처음에 실수가 나오니 둘다 즐기질 못했다. 그런 것 치곤 잘 이겨냈다. 박현진은 특히 괴물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유희열은 "지금까지 중 가장 대단했고 가장 아쉬웠다"고 평했고, 양현석도 "톱6에서 넘어진 게 다행이다. 결승전에서 넘어진 것보다 훨씬 낫잖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점수는 273점이었다.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퀸즈가 1위, 보이프렌드가 2위, 샤넌이 3위, 민아리가 4위를 차지했다. 김윤희와 석지수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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