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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판듀2', 무엇이 달라졌나?…변화4 분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25 10:0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판타스틱 듀오2'가 26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또 한 번, 대한민국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약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오는 만큼 '판타스틱 듀오'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가수 대 가수, 더 쫄깃해졌다

새롭게 바뀐 시즌 2는 2명의 가수가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대결 구도가 명확해지는 만큼 온전히 출연 가수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1:1 대결 구도로 진행되어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첫 가수로 출연하는 이소라와 이문세는 '레전드'로써 격돌하고, 2번째 라인업으로 확정된 김범수와 박정현은 '최고의 남녀보컬리스트'로써 대결을 펼치게 되어 시즌 1에 비해 더 쫄깃해진 구성을 지향했다. 시즌 1과는 전혀 다른 대결구도 덕분에 시즌 2는 새로운 긴장감으로 그려질 수 있게 됐다.

1:7 대결, 더 웅장해졌다

대결 구도의 변화는 가수뿐만이 아니다. 일반인 판듀 후보들은 시즌 2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1:7 대결부터 거쳐야 한다. 시즌 1에서는 한 가수당 3명의 판듀 후보들이 등장해 경쟁했지만, 시즌 2에서는 총 7명의 판듀 후보들이 동시에 대결을 펼친다. 7명이 함께 부르는 만큼 대결의 규모가 더 웅장해진 것이 특징이다. 녹화를 함께 했던 장윤정은 "1:7 대결만이 주는 느낌이 있다. 7명이 함께 부르니 곡 자체가 다르게 들린다"며 놀라워했다. 7명의 판듀 후보들은 두 가수의 곡을 모두 소화해내며 검증을 받아야만 '1:3' 대결로 진출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가수들이 마음에 드는 판듀 후보 3명을 고를 때 선택 인물이 겹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시즌 1은 가수가 판듀 후보를 고르는 경우였다면, 시즌 2에서는 오히려 판듀 후보가 가수를 고를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며 "또 하나의 예측불가능한 재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밀리 MC군단, 더 유쾌해졌다


시즌 2는 MC진에도 큰 변화를 줬다. 시즌 1에서 유쾌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현무와 더불어 6년만에 음악 예능으로 돌아오는 가수 이소라의 MC 합류는 단연 큰 화제였다. 여기에 더해 김범수, 김준현, 장윤정, 바다, 딘딘,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판듀 패밀리'로 합류하면서 무게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시즌 2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가 '판듀 패밀리'의 활약이다. 시즌 1과 달리 가수와 한 팀이 되는 게 포인트다. 가수에게 직접적인 조언은 물론, 긴장을 풀어주고, 판단하는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의 역할"라며 "덕분에 분위기가 더 유쾌해졌고, 은근한 긴장감도 만들어지더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예의 전당, 더 치열해졌다

'연승제' 대신 '명예의 전당'을 신설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각 회차 별로 승리한 듀오는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고, 추후 적절한 시기에 '왕중왕전'을 통해 최고의 '판타스틱 듀오'를 뽑을 예정이다. 매회 우승한 듀오가 나오기 때문에 '왕중왕전'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면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 역대급 혜택이 주어진다. 시즌 1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이기에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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