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규선(29)이 오는 4월 '봄의 신부'가 된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하청옥 극본, 백호민 연출)에서 정해당(장희진)의 여동생 정해성 역으로 활약 중인 김규선이 오는 4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김규선은 일반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중간 틈틈이 결혼식을 준비했다"며 "김규선은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려 했지만 드라마가 갑작스럽게 구혜선에서 장희진으로 주인공 교체 사고가 발생하면서 최근까지도 제작진에게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됐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혹여 자신의 결혼 소식이 폐가 될까 걱정이 컸던 김규선이었지만 다행히 내부적인 문제가 잘 수습된 상황이 됐고 조심스레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김규선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김규선이 4월의 신부가 된다. 김규선의 예비 신랑이 일반인이라 매우 조심스러운 상태다. 예쁜 만남 끝에 내달 29일 결혼이라는 신성한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규선은 안양예고,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배우로,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영화 '심야의 FM'(10, 김상만 감독)으로 데뷔한 후 2012년 SBS 드라마 '도룡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영화 '공모자들'(12, 김홍선 감독), 2013년 JTBC 드라마 '맏이',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터', 2015년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MBC '화정'·'밤을 걷는 선비'·'아름다운 당신', 2016년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김규선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더 킹'(17, 한재림 감독)에서 주인공 박태수(조인성)의 대학 시절 여자친구 연실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딸부잣집 집안에서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하는 듬직한 해당의 둘째 동생 정해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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