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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유리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변혜영은 회사 문제로 고민하는 동생에게 꼭 필요한 상담을 해주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여자 문제로 방황하는 오빠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정신을 잡아주는 등 집안 해결사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색다른 모습이 보여 드라마 속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늘 자기감정에 솔직했던 변혜영이 옛 연인 차정환(류수영 분)과 재회하며 의외의 허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처럼 이성적이고 도도한 변혜영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허당기는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또한 '변혜영'이라는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를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유리의 내공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8년 만에 다시 재결합한 차정환과 변혜영이 마치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 두 사람의 앞날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유리의 활약은 내일(2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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