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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 조여정이 쫀쫀한 핑퐁 대사로 완벽한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다시 만난 은희는 "안 가시면 안 돼요?"라며 매달리기 시작했고, 재복의 팔을 꽉 붙들었다. 재복은 "남편이랑 언니, 예전에 사귀었던 거 알고도 모른 척 한 거요. 그냥 어색해질 거 같아서 그랬어요. 이제 오해하지 않는다"는 말에 "남편분 등에 제가 늘 업혀있는 느낌이었다면서요"라고 되받아쳤고, 두서는 없었지만, 재빨리 변명을 늘어놓는 은희를 집요하게 몰아붙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평소 각자가 생각한 재복과 은희의 심리를 자주 공유한다는 고소영, 조여정의 열정이 빛난 순간이자, 다시 한 집에 뭉치게 된 두 여자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한 대목이었다.
관계자는 "고소영과 조여정이 캐릭터에 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있다.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덕분에 갈등이 깊어지고, 빠르게 주고받는 핑퐁 대사들이 늘어가도 쫀쫀한 텐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20일) 밤부터 두 여자의 완벽한 긴장감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연 재복은 은희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재복과 아이들에 이어 정희에게 접근하는 은희의 의도는 무엇인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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