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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서유기'가 다음편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다소 어색했던 완전체 회식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여행말미 송민호는 "호동이형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사이로 거듭났다.
요괴들의 영어 레벨 테스트 모습도 공개됐다.
'왓디쥬두'란 블랙홀에 빠진 이수근은 영어 개그에 도전했지만 이 마저도 실패, 강호동과 같은 C등급을 받고는 미소를 지었다.
'하와이 출신' 은지원은 유일하게 질문에 맞는 답을 말하며 A등급을 받아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영어 울렁증이 있다"며 C등급을 예상한 송민호는 A등급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규현과 안재현은 B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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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찰영 끝'을 걸고 안재현과 규현의 공치기 도전이 시작됐다.
나영석 PD는 "20개를 채우지 못 할 경우 미국에 도착하자 마자 입수"라며 두 사람의 실패를 예견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5개를, 규현은 무려 47개를 성공하며 공치기 MVP로 등극했다.
제작진은 비상회의에 들어갔고, 결국 이대로 촬영을 끝냈다.
규현은 "공 친 것 밖에 없는데 나쁜놈이 된 것 같다. 나 잘 못한 것 같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부터 '비관규현'이 탄생하게 됐다.
매니저를 기다리던 규현은 제작진과 근처 순댓국집으로 향했고, 이후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까지 합류하며 조촐한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이미 집에 도착한 은지원은 이 같은 상황에 분노했고, 결국 멤버들은 은지원 집 앞에서 촬영을 끝내는 것으로 합의하고 은지원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전화를 받은 은지원은 중국으로 갈 준비를 한 채 합류했다.
멤버들은 은지원에 인사를 마친 뒤 쿨하게 자리를 떠나려했고, 은지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 단합대회의 모습은 은지원, 송민호, 규현, 안재현의 인증샷으로 끝이났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