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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김과장' 남궁민의 위기를 살린 걸크러시 '남상미X정혜성'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01:4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뻥이지~" 배우 남궁민만 있는게 아니다. 배우 남상미, 정혜성의 조력이 빛났다.

16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깜짝 놀랄 만한 반전으로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특히 김성룡의 활약에는 윤하경(남상미)과 홍가은(정혜성)의 조력이 있었다.

이날 김성룡(남궁민)은 장유선(이일화)에게 위임받아 '내부감시시스템 조사팀장'이 되는 한편 윤하경(남상미)은 이 과장이 남긴 열쇠에 집중했다.

이 과장의 아내로부터 힌트를 얻었고, 볼링장 사물함을 열었다. 하지만 사물함에는 박현도(박영규)의 자서전이 있었다. 책에는 딱 한 곳이 접혀 있었고 그 페이지에는 '유통의 기본은 사무실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에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경리팀 동료들과 머리를 맞댔지만 힌트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회계감사의 거짓 증거를 찾는 사이에도 혼자 이 과장이 남긴 힌트를 찾는데 집중했고, 감사가 종료되기 직전 이를 찾았다.

윤하경은 '유통의 기본은 사무실에서 시작된다'라는 문장을 계속 되새겼고, 사무실 안에 박현도 회장의 자서전이 하나 더 있었음을 생각해냈다. 사무실에서 찾아낸 책 안에는 USB 칩이 들어 있었다.

김성룡의 자리를 대신해 회계감사의 종료를 알리기 직전 문을 박차고 들어가 "작년 회계가 개뻥이었다는 증거 자료다"라고 소리쳤다.


반면 홍가은은 김성룡과의 환상 콩트 호흡으로 통쾌한 반전을 안겼다. 이날 박현도는 김성룡이 장유선(이일화)에게 위임받아 '내부감시시스템 조사팀장'이 된 사실을 알고 "모든 사람들의 지탄을 받을 만한 악역으로 만들자. 이과장처럼 하자"라며 그를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


조민영(서정연)은 홍가은이 내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이를 역이용해 김성룡에게 덫을 쳤다. 비밀문서에 대해 김성룡에게 흘렸고, 홍가은이 이를 김성룡에게 전달했다. 그 순간 회사 경비팀이 출동해 두 사람은 기밀문서 유출건으로 감금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룡의 책상에 돈을 가져다 놓고, 장부를 조작해 그를 확실하게 정리할 작업을 마쳤다.

김성룡과 함께 잡힌 홍가은은 '해고'를 이야기하는 간부들 앞에서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눈물까지 글썽이며 손까지 싹싹 빌었다. 하지만 김성룡이 CCTV영상과 기밀문서를 둔갑한 구내식단표를 터트리는 순간 눈물을 닦고 통쾌한 웃음을 날렸다.

알고보니 김성룡은 이들의 덫을 직감하고 홍가은과 준비한 반전 작전인 것.

이날 '김과장'에서는 남상미, 정혜성의 조력이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빛을 냈다. 무엇보다 남궁민과의 찰떡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특히 김성룡과 홍가은의 환상 콤비 호흡은 '콩트반전'을 맛깔나게 살렸다. 방송내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극도의 긴장감에서 마지막 5분의 시원한 반격을 날린 두 여배우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 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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