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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내 연기는 늘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본능적으로 '프리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구현해내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인물이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직업이 이렇다보니 '한번 해보자' 싶었다. 늘 안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프리즌'의 모든 동료들과 함께 작업을 해 나가다 보니 다른 동료들이 많이 채워줄 것 같았고 결국 '나만 잘하자'가 됐다. 영화를 보면서도 아쉽다. 물론 내 연기는 늘 아쉽다. 다음에도 아쉬운 점을 보강해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과 그들의 절대 제왕,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가세했고 '남쪽으로 튀어' '마이웨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집필한 나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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