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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정겨운과 전광렬의 갈등으로 불꽃 튀는 대립이 시작됐다.
윤희(손태영 분)의 손에 이끌려 본가에 간 현준은 나경(윤아정 분)에게 성환이 지나를 기다리느라 방송국 앞에 차 대놓고 있는 모습을 기자가 봤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당황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성환에게 "당장 멈추세요. 부탁입니다. 더 이상 돌아가신 엄마를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에요"라며 아버지 성환을 설득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냉소적이었고, 화를 참지 못한 현준은 "부탁이 안통하면 경고입니다. 그 두 눈으로 보시기에, 제가 세상 오래살고 싶은 놈으로 보이십니까?" 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독설을 내뿜었다.
이처럼 정겨운과 전광렬의 감정이 극대화되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예고되는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경수(강태오 분)에게 현준의 어머니가 현준에게 편지를 꼭 직접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현준의 어머니에 대한 숨겨진 비밀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섬세한 감정연기로 대사 하나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정겨운의 활약에 앞으로의 방송을 한층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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