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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외도 현장 포착 '분노'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2-27 23:0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완벽한 아내'

27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심재복(고소영)

재복은 법무법인 SJ에서 '아줌마 수습사원'으로 일하는 워킹맘. 남편의 외도를 자책하는 의뢰인에게 똑 부러지는 조언으로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남편 정희가 외도 중이라는 사실은 까맣게 몰랐다. 전세난에 허덕이던 재복은 온라인 카페에서 알고 지낸 파란장미의 소개로 한 집을 찾았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으리으리한 저택이라는 사실에 당황했고, 집주인 은희(조여정)의 지나치게 친절한 태도에 또 한 번 당황했다. 일반적인 집주인과는 다르게 오히려 아이들이 있는 집을 선호하고,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전셋값을 요구한 것. 이에 재복은 은희를 더욱 수상쩍어했다. 그러자 은희는 "결혼한 지 5년 됐는데 아이가 아직 없다. 노력도 많이 해봤는데 잘 안 된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재복의 동정심을 유발했다. 은희의 호의적인 태도에도 재복은 미심쩍어했고, 다른 전셋집을 구하러 다녔다.


재복이 홀로 전셋집을 구하고, 친구 집에 맡긴 아이들을 찾으러 가는 등 동분서주할 때도 정희는 여전히 내연녀 나미(임세미)와 은밀한 시간을 즐겼다. 아무도 모를 것 같았던 정희의 외도는 우연히 재복의 동창 혜란(김정난)에게 딱 걸렸다. 집으로 돌아온 정희는 외도 사실을 들킬까 전전긍긍하면서도 홀로 고생하는 재복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자기한테 실망만 주는 거 같다"며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재복은 풀이 죽은 정희가 회사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생각했고, 그에게 입을 맞추며 스킨십했지만 정희는 자는 척 연기해 재복을 실망하게 했다. 게다가 재복은 법무법인 정식 채용에서 탈락까지 했다. 재복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잘한 거 알면 날 뽑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 대학도 중퇴했고, 아줌마라서 그런 거냐"며 "수습 기간 동안 가정도 팽개치고 혈혈단신 이판사판 마인드로 최선을 다했고, 변호사님들도 능력 인정한 거로 아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다니 정말 실망이다"라며 분노했다.

재복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던 중 정희의 외도 사실을 듣게 됐다. 나미의 집을 찾아낸 재복은 자신의 집 비밀번호와 똑같은 나미의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던 중 정희의 흔적을 발견해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는 사이 정희와 나미가 집으로 돌아왔고, 옷장에 숨은 재복은 두 사람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다.

한편 나미는 "이번 달이다. 분발해달라. 시간 얼마 안 남은 거 알지 않냐"는 말과 함께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돈 봉투를 건네 받아 궁금증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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