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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초인가족 2017' 박혁권이 랩신랩왕으로 변신했다.
하나밖에 없는 중 2 딸 '나익희'(김지민)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던진 개그는 매번 아재개그 취급을 받기 일쑤고, 딸이 쓰는 신세대 용어를 알아듣지 못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던 나천일은 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신조어를 달달 암기하기 시작하는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내인 '맹라연'(박선영)에게 익희가 요즘 랩에 빠져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이후 오직 딸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랩을 연마하기 시작한 천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촬영을 위해 밤낮없이 랩 가사 외우기에 전념했다는 박혁권은 촬영장에서 웬만한 랩퍼 뺨치는 스웨그로 무장, 랩신랩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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