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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황치열이 걸그룹 콜라보 프로젝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다.
황치열은 이번 걸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음악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3가지 성과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먼저, 보컬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로 황치열은 새로운 음악적 도전으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동안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애절한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했던 황치열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곡 소화력을
보여줬다.
경쾌하고 상큼한 멜로디의 팝 댄스곡 '반딧불이', 오직 기타와 피아노만으로 달콤한 보이스를 강조한 '꿀이 떨어져',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남녀의 온도차'까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걸그룹과 특급 케미스트리로 '걸그룹 3부작' 스토리를 완성했다.
황치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걸그룹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 레드벨벳 슬기와 듀엣 호흡을 맞췄다. 황치열은 함께한 걸그룹 보컬의 특색에 맞게 보컬의 강약을 조절하며 완벽한 케미를 이루었다.
또한, '반딧불이'에서 은하와 사랑의 감정이 시작된 남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꿀이 떨어져'에서는 솔라와 사랑의 정점을 찍은 남녀를 노래하며 설렘을 고조시켰다. 이어 '남녀의 온도차'에서는 슬기와 오래된 연인의 비애를 노래하며 사랑의 전개 과정을 그려냈다.
이처럼 보컬리스트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 황치열이 솔로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음악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