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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멜로 눈빛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서는 은환기와 채로운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은환기는 눈을 감은 채 얼굴 분장을 맡겼고, 두 사람의 거리는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웠다. 무엇보다 얼굴은 하얗고 눈은 퀭한 호러 분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맞춤보다 더 진한 눈 맞춤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앞서 은환기는 3년 전 지켜주지 못했던 채지혜(한채아 분)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채로운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상황. 하지만 그런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변하지 마요"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이에 채로운을 향한 마음의 신호가 '초록불'로 켜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tvN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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