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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화랑(花郞)' 박서준 고아라가 눈물의 입맞춤을 한다.
이런 가운데 2월 19일 '화랑' 제작진이 애틋한 선우와 아로의 모습이 담긴 19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뜨거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신을 잃은 채 누워 있는 아로와, 그런 아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선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선우를 대신해 화살을 맞아서인 듯, 아로는 미동도 없이 바닥에 누워만 있다. 선우는 그저 멍하니 아로의 곁을 지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선우가 아로에게 애틋한 눈물의 입맞춤을 하고 있어 더욱 큰 슬픔을 유발한다.
박서준은 이 같은 선우의 감정을 공허한 표정, 슬픈 눈빛, 애절한 눈물과 입맞춤 등을 통해 완벽히 표현했다. 이렇다 할 장치 없이, 그저 어둠이 내린 방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의 크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박서준의 탄탄하고도 풍성한 연기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극중 커다란 위기 앞에 세워진 선우와 아로의 사랑이 어떻게 될 것인지 '화랑' 19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화랑' 관계자는 "내일(20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위기를 맞은 선우와 아로의 사랑 역시 깊이 있게 다뤄질 것이다. 열정과 사랑, 우정과 성장 등 '화랑'이 그리는 청춘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화랑' 19회는 내일(20일) 월요일 밤 10시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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