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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모자의 중부학당 입성이 가능할까.
공개된 사진은 치열한 경연의 현장을 담고 있다. 마주 앉은 현룡과 장태룡은 눈물까지 흘리며 경연을 힘겹게 치르고 있다. 휘음당을 필두로 권문세도가의 아낙들로 구성된 자모회 구성원들이 눈을 빛내며 경연을 지켜보고 있고, 반드시 장태룡을 입교시켜야 하는 휘음당의 비장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눈빛은 모종의 계획이 있는 듯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교수관 옆에 나란히 앉은 이겸(송승헌 분)의 모습도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중부학당은 당대 최고의 초등교육기관으로 학비는 국가가 지원해주지만 과외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실상 금수저들의 관직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임당 모자가 휘음당과 자모회의 치맛바람을 뚫고 당당히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운명처럼 등장한 이겸의 활약도 관심사. 또 현대신에서 서지윤(이영애 분)의 든든한 조력자 고혜정으로 분하는 박준면이 장태룡의 어머니이자 만석꾼 집안 맏며느리 공씨부인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사임당'은 중부학당에 결원이 생기고 교수관이 현룡의 재능을 높이 사면서 사임당 모자의 중부학당 입성이 예고됐다. 남다른 교육 철학을 가진 사임당과 아들을 무기로 신분세탁에 성공한 휘음당이 중부학당을 무대로 역대급 라이벌전을 펼칠 예정. 민치형과 이겸의 대립구조도 본격화 되고, '비망록 추적 3인방' 서지윤(이영애 분), 한상현(양세종 분), 고혜정(박준면 분) 을 방해하는 민정학(최종환 분) 교수의 움직임도 시작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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